진주취향여행/진주역사

진주 명소 중 꼭 가봐야할곳 명석면에 위치한 용호정원!

진주관광 2023. 1. 25. 10:05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6호로 지정된 용호정원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25-2번지

진주 명석면에 위치한 용호정원

진주 명소 중 하나인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진주지역에는 인공으로 조성된 전통정원으로는

남아 있는 예가 별로 없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있습니다.

용호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송덕비가 나란히 세워져있습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말이있지만

나라를 빼앗긴 일체 치하에서 한 사람의 결단이

지역 주민들을 굶주림으로 구해냈습니다.

이재민들에게 집과 땅을 나눠주고 소작인들을

부채도 탕감해주기도 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의 표시로 공덕비를 세웠는데

그렇게 세운 공덕비가 7기입니다.

용호정원 조성한 박헌경 공덕비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6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용호정원은 일제강점기때 조성된 전통공원이다.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세조 때 단종 복위를 꾀하다

자결한 충정공 박심문의 18세손 박헌경이

일제강점기때인 1922년 매다 거듭되는

재해로 굶주림이 심하자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할목적으로

현재의 취로사업형식을 취해 토지와 현금을 주어

이 정원을 조성케 하였다고 한다.

곡물사업을 벌여 현금,토지가 많았던 박헌경은

사재로 취로 사업을 벌인만큼

재산을 많이 가진 사업가였다.

이재민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집을 짓게하고

소작인들로부터 받은 토지세까지 돌려주었다고 한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동쪽에 있는 무산(巫山)

수봉(秀峰)을 상징하여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600여 평 규모의 원형 연못인

용호지(龍湖池)가 있고, 연못 주위에는

12개의 가산(假山)을 조성하였다.

연못 속에는 팔각정자인 용호정(龍湖亭)이

세워져 있는데 막새기와에 태극문양이 새겨졌다.

연꽃이 피는 계절인 7월~8월에 오시면

연꽃도 만개가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진주 연꽃 명소 중 비실연꽃마을 안에

바로 용호정원이 있습니다.

용호정원으로 둘러싸인 연잎과 연꽃을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실마을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오니

여름에 가족분들과 방문을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용호정원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