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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청동기의 이야기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관광 2023. 1. 25. 09:53

국내 최대규모의 청동기 선사 유적을 볼 수 있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재개관했습니다.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대평지역에서 발견된 돌도끼, 반달돌칼, 석검 등의 석기시대 유물과 옥장신구, 청동기시대 석관묘는 그대로 상설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고, 야외 전시실에는 셋방형움집, 대형장방움집 등 대평마을도 그대로 있습니다. 기존의 전시실은 그대로 잘 보존하면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머무는 시간을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를 도입했어요.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우선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관람을 하고 싶다면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www.jinju.go.kr/yeyak)을 통해 관람 예약을 하셔야 해요. 시간당 제한 인원을 거리두기 단계별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3단계로 15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을 받지 않고 있어요.

방문하시면 안심콜 전화를 먼저 하시고 예약확인이 되면 옥장신구 모양의 목걸이를 받으실 거예요. 이는 나중에 체험할 때, 사용되므로 잘 간직하고 관람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2층 상설전시관에서 유물을 둘러보고 기획전 ‘별을 보며 풍요를 빌다’도 보시길 바랍니다. 전시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옛날에는 별을 보며 풍요를 빌었다고 해요. 그리고 고인돌에 별자리를 새겼던 구멍(성혈)을 재현되어 별나라로 이끌어줍니다.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큰 스크린을 터치해 남두육성, 북두칠성, 활동 12궁 등의 별자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생년월일을 입력하며 자신의 별자리를 알게 되고, 별자리를 그리면 스캔해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10월에는 전문 작가를 초청해 ‘서사 체험마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주말에 운영하며 판화, 캔버스, 나무 공예, 압화 공예 등 매회 수업이 달라져요. 프로그램 참여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10월 31일까지는 ‘청동기, 색을 입다’展이 열리고 있어요. 서양화가 박건우, 하갑석 작가님과 천연 염색가 한미란 작가님이 참여해 수채화, 아크릴화, 산수화 등으로 청동기시대를 표현했습니다. 유물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기에 많이 참여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야외에는 청동기시대 유적을 실감 기술로 재현한 XR 망원경, 모션인식형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출처: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

아이들은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 좋아하는데 이번 새단장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해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해주고 있습니다.

10월에만 즐길 수 있는 전시회 프로그램 참여해보시고 청동기 문화와 역사에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남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1353 (대평리 706-5)

관람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입장료 : 개인 ▶ 어른 1,000원│청소년, 군인 700원│어린이 500원

문의 : 055-749-5172

https://www.jinju.go.kr/bronze.web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1353 청동기 문화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