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취향여행 424

[가을여행추천]여유로운 가을 산책 진주 볼래로 문화거리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혼자 걷기도 좋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는 인원수로 걸어도 좋아요. ​ ​ 여름보다 일찍 해가 저무는 까닭에 밤 산책은 안전하고 조명이 밝아야 합니다. 볼거리도 많으면 더 좋죠.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진주에서는 생각나는 곳이 너무 많아요. 진주성, 남강변, 금호못, 진양호 전망대, 남가람공원, 초전공원, 녹지공원, 물초울공원 등등 손가락 발가락을 동원해도 계속 말할 수 있을 만큼 진주에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 참 많습니다. ​ ​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가을 산책길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볼래로 문화거리입니다. 진주 경상대 정문 앞쪽으로 길게 가좌천이 흐르고 있어요. 봄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죠. 그런데 ..

[취향여행]진주 실크의 성장 진주 한국실크연구원

누에고치를 뽑아 만든 섬유. 옛날에는 비단이라 불렀고 지금은 실크로 더 많이 불려요. 부드러운 감촉이 기분 좋은 실크. 그런데 그거 아세요? 대한민국 실크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실크전문농공단지가 진주에 있다는 걸. ​ 진주 실크의 역사는 삼한 시대부터입니다. 신라 시대에는 당나라와 비단교역을 했고 직조기술도 받아들였으며 통일신라 시대에는 견직기술이 발달했으며 조선 시대에서는 농업기술을 장려해 책을 편찬하면서 잠상을 장려하기도 했죠. ​ 출처: 한국실크연구원 홈페이지 ​ 1910년 진주 인근에는 양잠 생산을 하는 산청, 사천, 하동, 함양 지역이 있고 남강의 맑은 물을 사용해 염색 중심의 비단을 생산하다 직주직물 공장의 근대화로 실크 공장이 설립되었어요. 오랜 역사와 노력으로 진주 실크는 100년의..

[인생샷찍기좋은곳] 진주 금호지 캐릭터 하모 구경하러 가자!

추석이 지났으니 이제 완연한 가을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은 잠깐 시선만 돌리면 어느새 사라지고 겨울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사계절 중 가장 짧게 느껴지는데 그만큼 가을 날씨는 집에 머물게 하지 않습니다. ​ 출처: insta @odigayong ​ 동네 한 바퀴만 돌아도 괜찮은 이런 날, 조금 멀리 그리고 귀여움을 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귀여움은 10월 31일까지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 가을까지만 볼 수 있는 귀여움을 보러 금호지로 가시지요. ​ 금호지는 넓고 깊은 아름다운 저수지입니다. 너무 아름다워 염라대왕이 금호지를 보지 않은 사람을 게으르다고 평가했을 정도니까. 믿고 가도 좋은 금호지로 가면 결코 못 찾을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가 금호지 위에 떠 있습니다. 정체는 바..

[등산코스추천] 진주 전망 맛집! 망진산 봉수대

태어나 자라면서 우리의 눈높이 역시 점점 올라갑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고정이 되고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일생의 많은 시간을 그 높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죠. 그러다 시선이 달라지면 매일 보던 풍경도 낯설게 느껴지죠. ​ 출처: 진주관광홈페이지 ​ 그렇기에 사람들은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높은 건물 제일 꼭대기 층에는 전망대를 설치,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놓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좋아 계절마다 산을 찾기도 하니까요. ​ 각자만의 눈높이를 올려주는 장소가 있을 텐데요. 혹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산을 올라 산 아래 전망을 보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괜찮다면 꼭 어울리는 진주 전망 맛집이 있어요. 그곳은 여기서는 멀리까지 볼 수 있어 봉수대..

[힐링여행추천] 진주 월아산의 절미 일출

느끼셨나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8월과 비교해서 해 뜨는 시간과 해 지는 시간이 40~50분 정도 느려졌고 빨라졌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지날 때까지 점점 밤시간이 길어지겠죠. ​ 장단점은 있겠으나 일출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잘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의 일출을 보려면 장소와의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4~5시에 일어나야 했으니까요. 더 느리게 일어나 일출을 보고 싶다면 겨울을 선택해야 하지만 지금처럼 새벽에 부는 시원한 날씨가 기분 좋고 옷도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며 기상 시간이 무리가 되지 않아 딱 좋을 것 같아요. ​ 출처: 진주관광 홈페이지 ​ 지금 시기에 아침 일출을 보는 사람들도 많이 없으니 ‘나만의 일출’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진주역사여행] 조선 시대의 관아건축, 영남포정사문루

진주성은 모르는 사람이 없죠. 역사적 상징이면서 공원화되어 지금도 많은 사람이 진주성을 찾으며 진주를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 진주성은 돌아볼 때, 촉석루 외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진주성을 들어가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공북문과 촉석문이 있고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보시는 사당인 의기사도 있어요. 임진왜란, 진주성대첩에서 목숨을 바쳤던 서인들의 신위를 모시는 창렬사도 있고 성 안팎을 볼 수 있는 서장대와 북장대도 있죠. ​ ​ 그리고 오늘 소개할 영남포정사문루도 진주성에 있습니다. 영남포정사문루는 진주성 방문할 때 많이 지나다녔을 거예요. 공복문을 지나 김시민 장군 동상을 지나 우측 언덕을 오르면 보여요. 언덕에 있었다면 정자라고 생각했을 텐데 길 중앙에 있으니 공복문처럼 옛날에 ..

[진주힐링여행] 요즘 나들이하러 가기 좋은 ‘경상남도수목원’

현재 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입니다.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있죠. 줄었다가도 늘어나는 확진자 수를 계속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 이럴 때는 기분 전환이 필요해요. 안 좋은 감정은 다른 모든 일도 안 좋게 받아들이게 하니까요. 각자만의 기분 전환이 있겠으나 올해 여름은 다행히 꽤 덥지 않아 바깥나들이를 추천합니다. ​ ​ 진주에는 공원도 많고 산도 많아 나들이 갈 후보지조차 꼽기 힘든데요, 그래도 한 군데를 고르자면 경사가 없어 넓은 경상남도수목원을 추천합니다. ​ 경상남도수목원은 국내외 식물 3,490여 종이 1,015,953㎡(약 307,325평)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들은 각기..

[진주힐링여행/캠핑여행] 진주에 새로 생긴 힐링 끝판왕 갬성 캠핑 대여! 라이온네이처

캠핑에는 캠핑을 하는 사람과 캠핑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할 만큼 캠핑에 대한 사랑은 아주 크죠.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보다는 자연이 가까워지는 캠핑을 선호하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 캠핑을 하고 싶은데 망설이는 사람 중에는 아마도 캠핑 장비 때문일 거예요. 캠핑은 텐트부터 버너, 랜턴,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등이 필요하며 갬성을 첨가하기 위해서는 끝도 없는 장비들이 장바구니를 꽉 채우게 되는데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욕심을 내면 고가의 취미생활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기에 캠핑을 하는 사람과 같이 하거나 장비가 필요 없는 글램핑을 즐기기도 하죠. 그리고 또 하나 캠핑을 즐기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대여! ​ 사진제공: insta @lie_on_nature ​ 많고 많은 대여 중 캠..

[진주책방] 진주 동네 책방 투어1 – 진주문고 혁신점

‘동네 책방’은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하고 누군가는 보물찾기처럼 흥미진진한 설렘을 주죠. 요즘은 책방을 직접 찾아가기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빠르게 배송받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가지런하게 꼽힌 책을 한 권 빼서 살펴보며 고르는 재미를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 친숙한 동네 책방은 지도 검색으로 쉽게 알 수 있기는 한데 진주 동네 책방‘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면 더 관심이 가고 싶어질 수 있기에 진주 동네 책방 투어하려 합니다. ​ 사진제공: insta @keya58 ​ 첫 번째 시간으로는 단연코 진주문고를 이야기해야죠. 1986년에 개척서림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어 1992년 진주문고로 이름을 변경하고 나서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진주를 대표하는 서점이니까요. 진주 평거동에 본점이 있고 충무공..

[진주 인생샷 핫플레이스] 귀여운 거 보러 가세요! 진주 금호지 하모 인형

‘귀여우면 용서된다.’라는 말 아세요? 공식적인 말은 아니지만 귀여운 아이와 동물을 보면 자연적으로 이해가 되는 말이죠. 그래서 캐릭터도 멋짐과 예쁨도 좋지만 역시 귀여운 캐릭터가 많아요. 자연스럽게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캐릭터를 만들어도 귀여운 캐릭터가 많지요. ​ 그 귀여움의 홍수 속에 단연 귀여움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가 있어요. 바로 진주시의 새로운 캐릭터로 천연기념물 수달을 모티브로 한 이름은 하모입니다. 진주시에서는 올해 2월 ‘공공미술 전시를 위한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서 귀여운 수달 캐릭터인 하모를 선정했어요. ​ 사진제공: insta @pumpkin_foto 사진제공: insta @haman_junping ​ ‘하모’는 진주 방언으로 ‘그럼’이라는 의미가 있고 수달은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

[언택트여행/진주트레킹여행] 언택트 여행하기 좋은 진주 방어산

언택트 여행. 그건 사람과의 접촉을 지향하는 여행이라는 의미로 코로나 시국에 적합한 여행입니다. 그래서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언택트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 여유롭고 안전한 언택트 여행지로는 역시 자연이죠. 자연이 품어주는 공간은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니까요. 자연 중에서도 산은 언택트 여행지로는 최고예요. 다행히 대한민국은 산이 많은 나라라서 집중적으로 몰리지도 않고 산속을 걷고 나무들 사이에 있으면 건강해집니다. ​ ​ 명산이 많은 진주 역시 언택트 여행하기 좋은 도시에요. 그중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방어산입니다. 방어산은 진주 지수면에 있고 함안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요. ​ 방어산의 전쟁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질 것을 방어했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임진왜란 때 산성을 쌓고부터 불리..

[아이와가기좋은곳] 혁신도시에 오픈한 1000평 초대형 키즈파크 - 히어로플레이파크진주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너무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노력 또한 필요하죠. 작은 몸 안의 에너지는 지칠 줄 모르기에 ‘오늘은 뭐 하고 놀면 즐거워하면서 체력 다 쓰고 단잠을 잘 수 있을까?’가 고민입니다. ​ 지난달에 진주혁신도시에 오픈한 키즈파크 덕에 한숨 돌렸다는 분들이 많아요. 주위에 키즈카페는 많은데 이곳은 카페가 아닌 파크로 1,000평이 넘어요. 아직 모르는 분들에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초대형 키즈파크, 히어로플레이파크 진주점을 소개합니다. ​ 사진제공: insta @jeongwon_jeong_ ​ 충무공동 진양고등학교 길 건너에 있는 큰 상가건물 3층에 있어요. 컨테이너 표면이 노란색 입구에서 결제하고 입장할 수 있는데 종일권과 주중 2시간, 평일 3시간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진주힐링여행/가족여행추천] 가족과 즐기는 자연생태공원 - 금호지생태공원

산, 호수, 숲 주위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고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찾아가고 자연히 길을 만들어졌어요. 많이 걷다 보니 풀이 자라지 않아 길이 되기도 하고 인위적으로 길을 만들기도 하는데 산책할 수 있는 길을 둘레길이라고 불러요. ​ ​ 둘레길은 어디에 있냐에 따라 길어서 경사가 있어서 힘들 수가 있어요. 가족이 함께 즐기고 걷기 좋은 둘레길을 찾는다면 금호지생태공원을 추천해요. 금호지를 두르는 둘레길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거든요. 가족과 즐기는 자연생태공원, 금호지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합니다. ​ ​ 진주에는 강은 남강이요, 호수는 진양호요, 저수지는 금호지라 말할 수 있지요. 그중 금호지는 금산면 용아리에 있는 204,937㎡의 면적으로 아주 큰 저수지에요. 항상..

[진주힐링여행/트레킹코스추천] 도심 힐링 트레킹, 진주 비봉산

요즘 트레킹을 새로운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코로나 시국에 멀리 여행 가기도 힘들고 집에만 있기도 힘든 사람들은 자연을 벗 삼아 걷는 트레킹에 매력에 빠지게 되죠. ​ 여기서 잠깐! 산 많은 대한민국에서 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취미인데 트레킹이라 따로 표현해야 할까요? ​ 답은 다르게 표현해야 합니다. 등산은 산을 오르면서 목적지인 정상을 향해 걸어갑니다. 반면 트레킹은 산의 풍광을 즐기고 산속 유적을 탐험하는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산을 걷기에 정상이 목적이 아니기에 정상을 오르내리는 시간을 중요하지 않고 여유롭게 산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 ​ 등산도 트레킹도 산을 오른다는 공통점도 있으나 목적이 다르기에 선호하는 산도 다릅니다. 오늘 아름다운 진주에 있는 산 중에 도심에 있으면서 힐..

[진주야경명소/산책길추천] 진주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야경명소 - 진주교

가끔 저녁 7시가 다 되어가는데 바깥이 환해 있는 걸 보면 이상하다고 느껴요. 해가 길어지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나 겨울밤 7시에 익숙해지다가 낮과 같은 지금의 7시는 이해는 하면서도 살짝 적응이 안 되고 있죠. ​ 그러면서 왠지 선물 같은 시간 같아요. 아직 더 놀아도 될 것 같은 여유 시간 말이죠. 저녁을 먹고도 바깥이 환해 산책이 하고 싶어 져요. 산책과 집에서의 휴식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요즘같이 밝고 또 선선한 날씨는 자주 오지 않으니 저절로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면 해가 지는데 점점 어두워짐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알고 있는 자연의 섭리일지라도 신기해요. 이왕 좋은 날씨 이왕 시작한 산책, 해가 졌다고 돌아가지 말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보고 가실게요..

[진주공방추천/원데이클래스] 진주에 있다는 영롱뽀짝 유리공예 원데이클래스 - 바로니띠

빛이 있기에 생기는 그림자는 어두워요. 빛에 따라 채도가 달라지기는 해도 어둡죠. 그런데 빛을 받아 오색 빛 찬란하게 비춘다면 어떨까요? 성당에 가면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이야기인데 7세기경 중동지방에서 비롯해 12세기 이후 교회당 건축에서 본격적으로 발달했다고 해요. ​ 요즘은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조명이 인기가 많아요. 조명을 감싸는 갓으로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하는데 디자인이 아름답고 조명이 켜지면 사방으로 퍼지는 컬러풀함이 매력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말고도 썬캐쳐도 있어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밝은 태양 빛의 기운을 집안으로 불러오기 위해 사용하던 풍수 아이템으로 유리나 구슬 등을 사용하는데 스테인드글라스로 썬캐쳐를 만들 수 있어요.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 창에 걸어놓으면 방안으로 들어..

[진주공방추천]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갬성 인테리어각 – 데일리아트 공방

SNS를 보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보는 영상들이 있어요. 그중 멍하니 보면서도 부러운 영상이 바로 그림 그리는 영상이에요. 하얀 캠퍼스에 밑그림 없이 물감 뭍은 붓질이 오가더니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되는데 보면서도 신기하죠. ​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재료를 다 사기도 부담스럽고 막상 하얀 캠퍼스를 두고 그릴 자신이 없기도 해요. 그럴 때는 혼자 고민하기보다 그림을 배우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죠. 진주에는 다양한 공방이 있는 그중 그림을 원데이클래스로 배울 수 있는 공방도 있어요. ​ 사진제공: insta @dailyart_k ​ 오늘 소개할 공방도 그림을 그리면서 어렵기보다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그림 작업실이에요. 강남동에 있는 데일리아트공..

[진주언택트여행] 언택트 여행하기 좋은 광제산

‘여행’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설레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어떤 계절이 같이해도 좋죠. 그래도 이왕 하는 여행 옷차림도 가볍고 날씨도 선선하면서 화창하면 좋겠죠. 그렇다면 역시 봄 여행! ​ 물론 언택트 시대에 시간을 길게 내고 비행기를 타는 여행은 힘들고 집에서 여행 사진만 보며 지내기에는 답답하니까 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여행을 계획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중 산만큼 좋은 언택트 여행지는 없죠. 팔도강산의 대한민국인만큼 산도 많고 공기도 좋으니까요. 그 팔도강산 중 하나는 언택트 여행하기 좋은 광제산을 소개합니다. ​ ​ 광제산을 언택트 여행하기 좋은 산으로 추천하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접근성입니다. 진주 시내에서 멀지 않아요. 시내에서 차로 15분이면 광제산 입구에 도착해 주차..

[진주산책코스] 초록초록한 녹음의 숲으로 진주 가좌산 대나무 숲길

등산은 좋은 취미이자 운동입니다. 산을 오르면서 체력과 끈기를 배우고 정상에 섰을 때는 목표 달성에 대한 쾌감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자연과 함께일 수 있으니까요. 산이 많은 대한민국은 어디나 등산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반면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등산을 해보고 싶은데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일에 겁을 먹는 사람도 있죠. ​ 그렇다면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해보고 싶은데 겁을 먹는 사람도 쉽게 산과 친해질 기회가 생긴다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런 친근하고도 재미있는 산이 있어 소개합니다. 5월인 지금 초록초록 녹음이 가득한 숲이 있는 진주 가좌산 숲길. 그중에서도 대나무 숲길입니다. ​ ​ 진주 가좌동에 있는 가좌산은 연암공대 정문 근처의 입구부터 시작해 7개의 테마숲길을 가지고 있..

[진주데이트코스]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공방 데이트 – 도자기 공방 헤이아이오, 우드 반지 공방 그루담

사랑하는 두 사람만 있다면 날씨와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로만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데이트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같이 다니면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새로운 걸 배우는 시간을 보낸다면 그 또한 행복일 것입니다. ​ 그렇게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생각하고 있다면 공방 데이트를 추천해요. 원데이 클래스가 잘 되어있어 같이 배우고 만들고 그 결과를 서로에게 선물해준다면 더 특별한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진주 공방 데이트로 추천하는 2곳은 도자기 공방인 헤이아이오와 우드반지 공방인 그루담공방입니다. ​ 진주 공방 데이트 추천 1. 도자기 공방 헤이아이오 ​ 공방 데이트 중에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도자기 공방입니다. 영화 ..

[진주관광명소/자연풍경]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산, 진주 해돋이 보기 좋은 곳 - 월아산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주고 걱정과 생각을 놓게 하는 건 약이 아닌 자연이 주는 힘입니다. 안아주거나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아도 그저 있기에 존재하기에 힘이 되지요. 그렇기에 자연과 가까이하는 삶을 언제나 동경하며, 집을 구할 때도 숲세권(숲+역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주에는 어디든 숲세권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원, 남강, 숲이 있는 지역인데 특히 도시와 인접해있으면서 아름다운 산이 있어요. 진주를 대표하며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산, 해돋이 명소로 진주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산, 바로 월아산입니다. ​ 사진제공: 진주관광 홈페이지 ​ 산을 그리라고 하면 아마 하나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산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월아산은 대문자 ‘M’처럼 두 봉우리가 있어요. 장군대봉과 국..

[진주전망좋은곳] 진주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 선학산 전망대

진주에 살면서도 진주 시내를 한눈에 담지 않았다면, 진주로 여행을 와서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내가 여행한 진주를 더 넓게 보고 싶다면 전망대로 올라가야죠. 진주의 전망대 하면 진양호 전망대를 많이 떠올리는데 진양호 전망대는 진양호와 산만을 품고 있다면 진주 시내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는 선학산 전망대가 있어요. ​ 선학산은 하대동과 상대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진주 8경 중 하나인 뒤벼리 쪽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134.2m로 풍경이 좋아도 산이 높으면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선학산은 낮은 산으로 가벼운 마음만 가지고 오를 수가 있어요. ​ 사진제공: 진주관광 홈페이지 ​ 선학산 입구는 남강 변과 가까워요. 산책하다가 3분만 위로 걸으면 바로 입구가 나오며, 차를 가져왔다면 입구 쪽에 주차도 가능해요. 입..

[진주언택트여행/진주야경명소] 낮에는 경치, 밤에는 야경 - 망진산 봉수대

조용한 시간이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동선이 짧아지고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제한이 있다 보니 답답함이 더 깊어지죠.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 그 답을 자연에서 찾을 수 있어요. 자연은 코로나 원인이 되지 않고 나무들이 주는 피톤치드는 마스크 속에서 숨 쉬던 갑갑한 공기를 정화하며 스트레스 개선과 안정을 줍니다. 여기에 탁 트인 풍경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죠. 낮에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밤에는 야경이 아름다워서 좋은 진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망진산 봉수대를 소개합니다. ​ ​ 봉수대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정보를 먼 곳까지 보내는 과거 원거리 통신 수단입니다. 그렇기에 멀리서 한눈에 연기와 불빛을 봐야 하는..

[봄여행 추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경상남도수목원

계절을 이야기할 때, 봄은 설렘을 가지고 있어요. 날카로운 바람과 추위 가득한 겨울의 끝을 알려 주고 허전했던 나뭇가지에 잎이 돋고 꽃도 피면서 동네도 산도 알록달록해지며 입학식, 새 학기도 있어 시작이란 느낌도 들어요. ​ 이 설렘을 가슴에만 두고 집에만 머무르기에는 너무 아쉬워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기에 가능한 집에 있는 것이 좋으나 코로나 방역수칙 잘 지켜가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갈 수 있잖아요. 다행히 진주에는 있어요. 사계절의 변화를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그곳 경상남도수목원입니다. ​ ​ 사람보다 나무가 많은 경남수목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평소 수용인원의 30%인 160명만 입장이 가능해요. 입장한 이후에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휠체어, 유모차 대여..

[진주가볼만한곳] 진주 영화 촬영지 '살인의 추억' - 죽봉터널

좋아하는 영화를 머릿속에 떠올릴 때, 배우들의 연기가 떠오르는데 그들이 있었던 공간도 함께 생각이 나죠. 영화 ‘기생충’의 푸른 잔디밭 위에서의 파티, ‘8월의 크리스마스’의 사진관처럼 말이죠. 영화에서는 누가 어떻게 연기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씬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줄 배경도 중요하기에 한 장면을 위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촬영을 하기도 하죠. ​ 진주시에서 영화, 드라마 촬영을 많이 해요. ‘지금까지 모두의 기억 속에 선명히 살아있는 2003년 개봉작 ‘살인의 추억’도 진주시에서 촬영했어요. 그것도 ‘살인의 추억’하면 딱 떠오르는 그 장면. 비 내리는 터널 앞에서 “밥은 먹고 다니니?”라고 한 그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진주입니다. ​ ​ 살인의 추억을 촬영하기 전에 봉준호 감독은 지금은 운..

[진주관광 SNS 기자단] 겨울에도 이쁜 진주 문산성당

안녕하세요 진주시 기자단 박주연입니다. 이번에는 올해의 마지막 진주 여행지, 문산성당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문산성당은 이전부터도 이쁜 모습으로 유명한 장소였는데요. 아는 사람들은 아는 사진 명소였어요. 문산성당 안에 살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도 자주 나오는 친구였죠. ​ ( 사진 출처 : SBS ) ​ 올해 문산성당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민호와 김고은이 이곳 문산성당의 앞에서 촬영했답니다. 동양과 서양의 멋이 어우러진 문산성당의 매력이 드라마 속에도 잘 표현되었어요.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서 진주 카톨릭 신문에도 기재되었던 여행지입니다. ​ (사진 출처 : 가톨릭신문) ​ 특별히 문산 쪽에는 맛집들도 많습니다. 문산 하면 사..

2021년을 맞이하며, 집에서 맞는 새해 :: 진주 둔티산 해맞이공원

집에서 보내는 ‘홈탄절’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해의 시작이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1월 1일, 신정이죠. ​ 매년 1월 1일이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해돋이 명소를 찾곤 해요. 하지만 이미 알고 계시겠죠? 올해는 집에서 일출을 맞도록 해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것도 물론 좋지만, 무엇보다도 나와 가족들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 ​ 그래도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진주 해돋이 명당을 랜선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둔티산 해맞이공원이에요. 둔티산 해맞이공원은 진주 내동면과 정촌면, 그리고 사천시 축동면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넓고 완만한 야산입니다. 희망교에서 차로 10분 거리..

2020년은 랜선으로 대신! 랜선으로 즐기는 진주 크리스마스 [2019 참빛 문화축제 사진전]

코로나19는 결국 2020년 마지막까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어요. 1월부터 시작된 유행은 의료진과 정부, 지자체의 노력으로 감소하는 듯했으나, 날씨가 추워지자 일천 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네요. 수도권에서는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거리의 적막감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며 집에서도 즐기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요즘은 랜선 파티라고 해서 각자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화상 채팅으로 건배를 외치며 즐기기도 한답니다. ​ 진주관광에서는 위로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랜선으로 즐기는 진주 크리스마스를 준비했습니다. ​ ​ [2019 참빛 문화축제 사진전]으로 올해는 함께 모여 즐길 수 없으나 보다 나은 건강한 2021년을 위해 올해 ..

진주 명산 완전정복 ⑨ - 진양호를 조금 더 멋지게 즐기는 방법, 양마산

월아산 - 비봉산 - 망진산 - 집현산 - 방어산 - 광제산 - 석갑산 – 팔암산 - 양마산 ​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말없이 기다려주며 언제나 반겨주는 산이 있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명산이 많아 좋은 진주입니다. 월아산을 시작해 진주 명산을 소개하는 시간, 아홉 번째 산으로는 판문동 진양호에 있는 양마산입니다. ​ ( 사진 제공 : 네이버 블로그 고니고니쌤 이야기(좌), 산좋아 산간다(우)) ​ 지도 어플에 양마산을 검색하면 결과가 잡히지 않아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진양호 전망대에 가면 양마산 진입로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양마산 방향으로 안내표지판도 있습니다. 즉 오늘의 출발 지점은 바로 진양호 전망대에요. 넓은 진양호의 탁 트인 전경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날이 좋으면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을 볼 ..

[진주관광 SNS 기자단] 되돌아보는 진주 가을 명소 :: 경상남도 수목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을이 성큼 다가오더니 어느새 늦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 있어요. 진주에는 가을 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경상남도 수목원입니다. 진주 시민들이 사랑하는 경상남도 수목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가을이 아름답다고 해요.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 가을을 되돌아보며 가을이 느껴지는 진주 명소, 경상남도 수목원을 소개합니다. ​ ​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은 반성 수목원 또는 진주 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수목원입니다. 진주 시내와는 거리가 있어 가좌동 기준 택시로는 30분, 버스로는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차장은 무료이며 2곳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꽤 넓지만 주말 낮에 방문하신다면 주차 자리를 찾는 게 조금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