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취향여행/진주역사

호국보훈의 달, 충혼탑에서 숭고한 희생을 기리다.

진주관광 2023. 6. 9. 14:07

호국보훈의 달,

충혼탑에서 숭고한 희생을 기리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주시 판문동에 있는 충혼탑을 찾았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란?

호국-나라를 보호하고 지킴', '보훈-공훈에 보답함'이란 뜻으로
6.6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 보훈처에서 지정한 달입니다.

 

 

 

 

현충일 전날 방문했던 터라

현장은 현충일 기념행사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순국선열, 호국영령,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이곳 충혼탑을 찾습니다.

 

 

 

 

높이 18m의 충혼탑은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조국 수호와 향토방위의

희생정신을 길이 빛내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충혼탑은 1968년 6월 6일 호국의 성지

진주성 안에 처음으로 세워졌는데, 봉안각을 갖추지 않아

1978년 6월 6일 상평동 솔숲으로 옮겨 모셔오다

진주시와 진양군이 통합됨에 따라

상평동에 세운 지 24년 만인 2002년 6월 6일 현충일 맞아

호젓한 진양호반에 다시 세워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매년 이곳에서 현충일을 맞이해 추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탑 양옆으로 화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번영의 남성상과

평화를 기원하는 여인 군상이 있습니다.

 

저도 잠시 멈춰 서서 묵념을 했습니다.

 

 

 

 

충혼탑 뒤쪽에는 봉안각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진주 출신 호국영령 1,653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충혼탑 옆으로는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기념비 위쪽으로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들이

지구 주위를 맴도는 모습으로 있습니다.

 

 

 

 

참전기념비 주변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와

월남 전쟁 참전 유공자 명이 빼곡히 적힌 태극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군인과 양팔에 안긴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그날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추모의 기간 6월 1일~10일

감사의 기간 6월 11일~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 6월 21일~30일 별로

호국보훈 행사가 진행됩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기리겠습니다.🌼

 

 

 

 

충혼탑은 진양호공원 입구에 있어

충혼탑에 들른 뒤 하모놀이숲, 꿈키움동산, 진양호전망대, 진주소싸움경기장 등

둘러보기 좋아요.

 

 

 

 

산을 좋아하신다면 양마산 물빛길 산책 추천드려요.

흙길과 편백숲 산림욕을 하며 산책을 하다 보면

잔잔하고 고요한 진양호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