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로운 여인, 논개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진주성에서 10만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중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한 여인의 죽음. 바로 '논개' 이야기입니다. 논개는 1574년 전라북도 장수군 주촌면의 양반가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사망 후 집안이 어려워지자 삼촌이 민며느리로 팔아넘겼습니다. 이를 반대한 어머니와 야반도주를 하다 결국 관아에 잡혀가 전라북도 장수 현감 최경회에게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들의 사정을 딱히 여긴 최경회는 죄를 감면하고 오갈 데 없는 논개를 거둬 병석에 누워있던 최경회 부인의 병수발을 들게 합니다. 최경회 부인이 병으로 사망 후 최경회는 논개를 후실로 받아들입니다. 임진왜란 발발 후 최경회는 의병을 일으키고 제1차 진주성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