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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실내 관광 추천! 국립진주박물관

진주관광 2023. 9. 21. 10:00

 

 
경남 진주 실내 관광 추천!
국립진주박물관

 

안녕하세요.

2023 진주관광 SNS 기자단 박혜민입니다.

 

 

한낮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꺼려지는 요즘인데요.

그런데도 장기간 휴가를 내어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대부분 이맘때이다 보니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여름이더라도 관광을 떠납니다.

 

 

하지만 조금만 걷다 보면 지치는 날씨에 우리는 실내 가볼 만한 곳을 찾게 됩니다.

오늘은 무더위에도 끄떡없는 경남 진주 실내 관광지인 국립진주박물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11월에 개관하였는데요.

경상남도에서는 최초로 개관한 국립박물관입니다.

개관 초에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었는데요.

이후 1998년에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재개관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경남 진주는 임진왜란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데요.

그 상징적인 장소인 진주성 내에 박물관을 개관하며 임진왜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임진왜란실과 역사문화홀, 두암실과 야외전시장으로 나뉩니다.

 

 

임진왜란실은 1부, 2부,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부에서는 일본의 조선 침략에서부터 종전까지 이어지는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조선과 명나라 그리고 일본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각 나라별로 무기 제작 기술이 변화하는 단계를 볼 수 있습니다.

 

 

3부에서는 서적과 그림 등의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북선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임진왜란 체험실도 있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역사 공부를 하기에도 괜찮습니다.

 

 

역사문화홀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각종 도서를 비치해둠으로써 박물관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작은 쉼터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두암실은 고 두암 김용두 선생이 기증한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일본으로 유출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수집하여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하셨다고 하니 대단하시지 않나요?

두암 선생 덕분에 우리는 귀중한 유물과 역사를 되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야외전시장에는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과 함안 구양리 출토 석탑 부재 등 석조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중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라고 하네요.

 

 

진주에 살면서 그동안 국립진주박물관에 방문했던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시간을 내어 찬찬히 둘러보니 이렇게 가치 있는 문화재가 가까이에 있었는데 왜 이제야 방문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볼만한 박물관이라 한 번쯤은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8월의 국립진주박물관 앞에는 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한낮에는 박물관 실내 관람을 하고 더위가 잠시 꺾일 때는 밖으로 나와 꽃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보면 좋겠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